My Life/My Trevel Life

[뒤늦은 여행일기] 2007년 12월 30일. 히메지성 문 닫았습니다;;

YuMa726 2008. 6. 25. 15:37

어쩜 저는 이렇게도 운이 없는지;;

오사카 고모댁에 도착했을때, 고모부께서 어디 가고싶은곳 있냐고 물으시길래 저는 서슴없이 '히메지성이요!' 라고 답했습니다.

그리하여 히메지성에 가게 되었는데요...

자가용으로 고모, 고모부, 사촌동생, 저 이렇게 넷이 고속도로타고 2시간을 달려서 겨우 도착. 연말이라 휴게소에는 사람 많더만요;;;

근처에 마땅한 주차장 찾기도 힘들어서 뱅뱅 돌아 겨우 도착했습니다.

...근데 이게 왠일;; 입구의 돌다리를 건너 문으로 들어서니 보이는 입간판. 29, 30일 휴관입니다;;;

여기 휴무 거의 안한다는데 이 왠 신의 장난;;

기껏 멀리서 왔는데 말이죠;;;

그래서 앞에만 대충 찍고 나왔습니다.

그나마도 디카 배터리가 다 나가서...몇장 찍지도 못했;;

이 날, 간간히 눈발이 날리긴 했는데 그래도 사진 찍을 때까지는 많이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.

사진으로만 보던 히메지성을 보니 감격이었어요 ㅠㅜ

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있는 성이라는데 내부를 못본것이 한입니다;;


이 나무는 덤;;

입구쪽에(그 뒤에 얼핏 사자그림이 보이는 곳은 무려 동물원;;) 있던 빨간 잎의 나무가 특이했어요.

초록색과 빨간색이라니;; 미묘한 조화;;

성 밖을 대충 돌아본 후,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.

역시 휴관일이라 식당들도 문 닫았어요ㅠㅜ

다음엔 날짜 잘 맞춰서 갈테다ㅠ^ㅠ